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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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품다' 에드워드 권, 인도서 도시락 배달부 변신

기사입력 2013.12.02 17:15 / 기사수정 2013.12.02 17:1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스타셰프 에드워드 권이 인도 빈민가의 도시락 배달부로 변신했다.

오는 4일 방송 예정인 KBS 1TV '리얼체험-세상을 품다'에서는 '에드워드 권의 사랑의 다바'라는 제목으로 빈민가의 도시락 배달부 '다바왈라'로 변신한 에드워드 권의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인도 뭄바이 시내에서는 점심때면 하얀 모자를 쓰고 도시락을 배달하는 다바왈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각 가정에서 받은 도시락을 일터까지 배달해주는 다바왈라는 현재 뭄바이에 약 5천명이 있으며, 이들은 하루 약 15만 개의 도시락을 배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뭄바이 시민들에게 다바왈라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꼽힌다. 에드워드 권은 '한국인 최초 다바왈라'라는 자부심을 품고 파트너 상카르와 함께 도시락 배달을 시작한다.

다바왈라의 핵심은 '빠르고 정확히' 배달하기. 때문에 기차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 것은 물론,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것도 마다할 수 없다. 에드워드 권은 종일 걷고 달리면서 인도 다바왈라의 고된 노동을 체험한다.

에드워드 권은 배달을 마친 뒤에도 파트너 상카르와 간단하게 길바닥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쉽지만은 않은' 도시락 배달에 도전한 에드워드 권의 이야기는 오는 4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KBS 1TV '리얼체험-세상을 품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에드워드 권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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