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재윤
[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당한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중국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논란이 불거졌다.
마재윤은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아시안 오픈)'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와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마재윤은 1:1 개인전에서는 한때 같은 팀 후배였던 진영화에 패해 탈락했으나 주최 측의 특별 초청으로 2:2 단체전 출전해 우승을 차지해 상금 15만 위안(약 2600만원)을 받았다.
앞서 마재윤은 2010년 10월 스타크래프트 대회 승부조작사건에 연류돼 승부조작 자체에 대해서는 무혐의를 받았으나, 다른 게이머들에게 승부조작을 알선·소개하는 등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마재윤은 제명 이후에도 2011년 6월부터 인터넷방송 사이트 아프리카에서 개인 전용 채널을 개설해 방송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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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재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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