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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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노리는 박항서 "강원, 두려워할 상대 아냐"

기사입력 2013.12.02 11: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챌린지 초대 챔피언 상주 상무가 사상 첫 승격 주인공도 넘보고 있다.

상주는 오는 4일과 7일 클래식 12위팀 강원FC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지난 9월 챌린지 선두에 오른 이후 줄곧 1위를 내달리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상주는 전역과 입대의 혼란을 빠르게 가담듬고 승격을 준비 중이다.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석한 박항서 감독은 상주가 클래식에 있어야만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박 감독은 "작년에 강제강등을 당했는데 당시 선수들은 다 제대했고 새로운 선수들로 팀을 다시 꾸렸다"면서 "지금 선수들 구성으로 보면 챌린지보다 클래식에 있는 것이 맞다.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렸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상주는 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챌린지에 있으니 잘해보일텐데 클래식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다"면서 "경찰청이 챌린지에 있어 선수수급도 문제가 있다. 반드시 클래식에 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주의 장단점은 확실하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은 클래식에서도 통한다는 평가지만 뒷문은 주전들의 전역으로 헐거워졌다.

박 감독도 "공격은 문제가 없다. 이근호도 중앙과 측면 다 사용할 생각이다"고 자신하며 "다만 골키퍼와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승격에 대한 자신감은 넘쳐난다. 시즌 막판 중요 고비를 넘겨온 강원의 상승세에도 박 감독은 "강원이 신구조화가 잘 이뤄졌다. 최근에 젊은 선수들이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신경은 쓰인다. 하지만 우리가 두려워할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항서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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