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3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농촌아이들이 직접 만든 카혼으로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서는 본격적인 본선 1라운드 예선을 치르는 내용이 그려졌다.
밀짚 모자를 쓰고 등장한 농촌아이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연천이 농촌 지역이다. 그래서 농촌아이들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며 "연천은 경기 북부에 있고 포탄 소리가 들리며 탱크가 지나가는 동네"라고 연천을 소개했다.
그 때 심사위원들은 농촌아이들이 직접 만든 카혼에 주목했다. 유희열은 "저 카혼이 비싸다. 그래서 직접 만든 거냐"고 물었고 농촌아이들은 "직접 못질을 해서 박았다"고 대답했다.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노래를 한 농촌아이들은 먼저 마룬 파이브의 'Sunday Morning'을 불렀다.
농촌아이들이 노래를 시작하자 심사위원 3명이 일제히 폭소를 터뜨렸다. 바로 카혼을 치는 황인수 때문이었다.
황인수는 시종 일관 박자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지만 열심히 웃으면서 치는 모습에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진영은 "반말해서 미안한데 인수야 원래 카혼을 그렇게 치니?"라고 물었고 "혹시 그거 치려고 나온 거야?"라고 웃으며 물었다.
세 명의 심사위원은 농촌아이들의 무대에 "음악 하는 게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웃었다"며 "오늘은 합격이지만 다음 라운드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또 그렇게 치면 다음 번엔 웃음이 안 나올 것 같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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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팝스타3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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