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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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19점' SK, 전자랜드 꺾고 팀 통산 400승 달성

기사입력 2013.11.30 16:02 / 기사수정 2013.11.30 16:0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서울 SK가 헤인즈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전 8연승을 이어갔다.

SK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8-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승을 추가해 시즌 15승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나갔으며 팀 정규리그 통산 400승의 대업을 달성하게 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공동 6위에서 단독 7위로 밀려났다.

1쿼터에서는 SK전 연패를 반드시 끊겠다는 전자랜드 선수단의 결연한 의지가 느껴졌다. 전자랜드는 신장차를 촘촘한 수비력으로 극복하며 공격을 주도해갔다. SK의 공격이 쉬이 풀리지 않는 반면, 전자랜드는 포웰이 혼자서 11점을 기록하는 등 23-13으로 10점 차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2쿼터에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 전자랜드의 수비 라인이 급격히 흔들리며 SK가 분위기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공격 활로를 되찾은 SK는 헤인즈와 주희정을 앞세워 스코어를 40-34로 만들며 순식간에 점수를 6점차로 역전시켰다.

3쿼터에서는 전자랜드의 추격전이 이어졌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린 전자랜드는 정병국의 2점슛으로 46-46 동점을 만들었지만 역전까지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후 변기훈까지 살아난 SK는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고, 분위기를 4쿼터까지 이어가며 78-67로 승리를 매듭지었다.

이날 1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SK 승리의 주역이 된 헤인즈는 팀 통산 400승과 동시에 자신의 통산 2000 리바운드 기록도 함께 작성하며 기쁨을 두 배로 맛봤다. KBL 역대 10번째 기록이다.

한편 전자랜드는 수비가 흐트러진 2쿼터 이후 공격의 흐름까지 빼앗기며 아쉬운 패배를 하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애런 헤인즈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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