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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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박정현, '스케치북'서 터보 '회상' 듀엣곡 소화

기사입력 2013.11.29 16:43

김승현 기자


▲ 윤도현 박정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록밴드 YB와 R&B 요정 박정현이 '스케치북' 무대에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윤도현과 박정현은 겨울 대표곡인 터보의 '회상'을 리메이크, 의외의 선곡을 준비했다.

윤도현은 "YB가 주로 강한 록음악을 무대에서 선보이다 박정현과 마주 보며 달콤한 노래를 부르려니, 어디를 쳐다 봐야 할지 몰랐다"며 "무대에 오르기 전 마주 보는 시점을 미리 상의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두 팀은 스케치북 무대 위에서 평소 자신들이 음악 색깔과는 전혀 다른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먼저 윤도현은 박정현의 '나의 하루'를, 박정현은 YB의 '박하사탕'을 열창했다.

유희열은 "'박하사탕'이 YB가 아닌 박정현의 노래인 거 같다"며 극찬, YB에게 굴욕을 주기도 했다.

또 윤도현은 과거 박정현과 함께했던 공연을 떠올리며 "박정현이 헤드뱅잉하는 모습이 방아깨비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정현에게 "록커의 기본자세는 '반말'"이라고 전하며 반말로 관객들을 일으켜 세우는 법을 전수했다.

박정현은 앵콜곡으로 YB의 대표 하드 락음악인 'It burns'를 시작하기 전에 관객들에게 "이것밖에 못 놀아?"라고 어눌하게 말해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박정현과 윤도현의 듀엣곡은 29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윤도현 박정현 ⓒ K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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