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제네시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현대자동차가 '신형 제네시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형 제네시스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지난 2008년 현대차의 첫 후륜구동 럭셔리 세단으로 개발돼 첫 선을 보였던 1세대 제네시스를 탈바꿈했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 개발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48개월 동안 총 5,000억 원을 들였다. 디자인, 품질 등 제네시스의 상품성에 고급 감성 사양을 더해,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던 프리미엄'의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었던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 :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유연함과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를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처음 적용했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운전자가 각종 차량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인식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방식으로 설계됐다.
신형 제네시스는 실내 공간도 넓혔다. 전장 4,990mm, 전폭 1,890mm, 전고 1,480mm이며, 특히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75mm 증대된 3,010mm로 최고 수준의 거주 공간을 갖췄다.
신형 제네시스에 탑재된 람다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82마력(ps), 최대토크 35.4kg·m, 연비 9.4km/ℓ(2WD, 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 람다 3.8 GDI 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m, 연비 9.0km/ℓ(2WD, 19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우수한 엔진성능과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유럽 시장 등에 신형 제네시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4년 국내 3만2천대, 해외 3만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6만2천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편 신형 제네시스의 판매가격은 3.3 모던 4,660만원, 3.3 프리미엄 5,260만원, 3.8 익스클루시브 5,510만원, 3.8 프레스티지 6,130만원, 3.8 파이니스트 에디션 6,960만원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신형 제네시스 ⓒ 현대자동차]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