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인피니트 멤버 엘과 열애설이 불거진 '초콜릿녀' 김도연이 다시 입장을 밝혔다.
김도연은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수사관님들 협조 잘 해주시겠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는 열애설을 입증하려고 트윗을 올린게 아니고, 강경대응하겠다고 올린 것이다"라고 쏟아지는 기사에 반박했다.
이어 "누구에겐 잠잠해진 일이겠지만 저에게는 두달 동안 매일 지옥 같았다"며 "이런 글을 보고도 제가 이해가 안되시는 거냐"는 글과 함께 욕설로 자신을 비방하는 글을 캡쳐해 함께 올렸다.
인피니트 엘과 김도연의 열애설은 지난 9월 불거졌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의미심장한 SNS 글들과 김도연의 셀카 속에 등장한 남성의 손 모양과 독특한 팔찌가 엘의 소장품이라는 증거, 두 사람의 커플 아이템, 함께 마트를 둘러보는 사진 등 몇 가지 의혹들이 제기됐지만 당시 엘의 소속사는 "그냥 친구 사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에 두달 정도 시간이 흐른 26일 오전 김도연은 "팬들이 제 퇴근길에 돌을 던진다던가, 차에 기스를 낸다던가", "더 신나서 사무실 앞에 쓰레기를 놔두고 간다던가, 물건을 대량으로 시키고 모두 반품하는 등 쇼핑몰 영업에 방해되는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행동들", "자신의 딸이 아파하는게 너무 슬프다며 통곡하시는 어머니" 등 열애설 이후 겪었던 고충을 언급했다.
김도연은 "더이상 건드리지 말라"며 악플러들에게 단호히 경고한 뒤 "그동안 아무것도 말할 수 없어 힘들었다. 모든 내용을 해명할 수 있는 증거들, 녹취들 다 보유하고 있다. 강남구 경찰서에 도착해 고소장을 접수하려고 한다. 이 이후로 악플들과 악성 루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소를 진행할 것을 밝힌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도연 ⓒ 김도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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