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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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소속사, 김도연 '열애 인정' 뒤 연락 두절 상태

기사입력 2013.11.26 12:31 / 기사수정 2013.11.26 12:34

나유리 기자


▲김도연 엘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초콜릿녀' 김도연이 "악플러들 고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인피니트 소속사 측은 이렇다할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26일 오전 김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열애설이 터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쪽(인피니트) 회사측에서 명수(엘)를 위해 조용히 있어달라고 부탁해 잠자코 있었다. 그게 그 사람을 위한거라 생각하고 잘 참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도연은 이어 "팬들이 제 퇴근길에 돌을 던진다던가, 차에 기스를 낸다던가", "더 신나서 사무실 앞에 쓰레기를 놔두고 간다던가, 물건을 대량으로 시키고 모두 반품하는 등 쇼핑몰 영업에 방해되는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행동들", "자신의 딸이 아파하는게 너무 슬프다며 통곡하시는 어머니" 등 열애설 이후 겪었던 일들을 언급했다.

김도연은 "더이상 건드리지 말라"며 악플러들에게 단호히 경고한 뒤 "그동안 아무것도 말할 수 없어 힘들었다. 모든 내용을 해명할 수 있는 증거들, 녹취들 다 보유하고 있다. 강남구 경찰서에 도착해 고소장을 접수하려고 한다. 이 이후로 악플들과 악성 루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소를 진행할 것을 밝혔다.

인피니트 엘과 김도연의 열애설은 지난 9월 불거졌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의미심장한 SNS 글들과 김도연의 셀카 속에 등장한 남성의 손 모양과 독특한 팔찌가 엘의 소장품이라는 증거, 두 사람의 커플 아이템, 함께 마트를 둘러보는 사진 등 몇 가지 의혹들이 제기됐지만 당시 엘의 소속사는 "그냥 친구 사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김도연이 직접 올린 글의 내용으로 미루어 봤을 때, 김도연은 엘과의 열애 사실 자체는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트의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해 봤으나 현재로서 통화가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김도연 ⓒ 김도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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