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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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과 열애' 김도연 "연애에 인신공격 지나쳐…악플러들 고소할 것"

기사입력 2013.11.26 12:01 / 기사수정 2013.11.26 12:01

나유리 기자

▲김도연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과 열애설에 휩싸인 김도연이 "악플러들에 강경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도연은 26일 오전 자신의 SNS에 "열애설이 터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쪽(인피니트) 회사측에서 명수(엘)를 위해 조용히 있어달라고 부탁해 잠자코 있었다. 그게 그 사람을 위한거라 생각하고 잘 참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도연은 이어 "팬들이 제 퇴근길에 돌을 던진다던가, 차에 기스를 낸다던가", "더 신나서 사무실 앞에 쓰레기를 놔두고 간다던가, 물건을 대량으로 시키고 모두 반품하는 등 쇼핑몰 영업에 방해되는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행동들", "자신의 딸이 아파하는게 너무 슬프다며 통곡하시는 어머니" 등 열애설 이후 겪었던 일들을 언급했다.

"상대방의 직업 특성상 연애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과 너무 자유롭게 연애했다는 점에서 질책 정도는 받을 수 있겠지만 인신공격이 지나쳤다. 한사람을 지키려고 내 소중한 사람들과 저를 못 지킨것 같아 모든 것을 밝히려고 한다"는 김도연은 "그 일(스캔들) 이후 그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저도 아무 일 없듯 새롭게 시작하려고 열심히 했다. 그런데 제 사진에 낙서를 하고, 욕 블로그를 쓰며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김도연은 "더이상 건드리지 말라"며 악플러들에게 단호히 경고한 뒤 "그동안 아무것도 말할 수 없어 힘들었다. 모든 내용을 해명할 수 있는 증거들, 녹취들 다 보유하고 있다. 강남구 경찰서에 도착해 고소장을 접수하려고 한다. 이 이후로 악플들과 악성 루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소를 진행할 것을 밝혔다.

한편 인피니트 엘과 김도연의 열애설은 지난 9월 불거졌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의미심장한 SNS 글들과 김도연의 셀카 속에 등장한 남성의 손 모양과 독특한 팔찌가 엘의 소장품이라는 증거, 두 사람의 커플 아이템, 함께 마트를 둘러보는 사진 등 몇 가지 의혹들이 제기됐지만 당시 엘의 소속사는 "그냥 친구 사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김도연 ⓒ 김도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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