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시청률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월화드라마 '기황후'와 '미래의 선택'이 각각 자체최고 시청률과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엇갈린 명암을 보이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17.2%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종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방송분(16.9%)보다 0.3%P 높은 수치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황후'는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탄탄한 전개와 화려한 영상미, 사극의 특성을 잘 살린 웅장한 연출로 시청자를 끌어 모으며 월화극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등 주연들과 정웅인, 김영호, 권오중 등 연기파 배우들의 흠 잡을 수 없는 호연도 시청률에 힘을 보탰다.
반면 '미래의 선택'은 윤은혜와 이동건, 정용화 등 화려한 라인업이 무색하게도 매회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깊은 수렁에 빠졌다.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방송분(4.7%)보다 0.2%P 하락한 4.5%로 집계됐다.
10월14일 첫 방송 당시 9.7%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미래의 선택'은 타임슬립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전개를 보이면서 4%대까지 추락했다.
종영을 1회 앞둔 SBS '수상한 가정부'는 지난 방송분의 9.0%보다 0.1%P 하락한 8.9%로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시청률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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