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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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공심장남 "심장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취직 안돼"

기사입력 2013.11.26 00:11 / 기사수정 2013.11.26 00:11

대중문화부 기자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안녕하세요'에 심장소리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나는 2년 전 인공심장판막 이식을 받았다. 그런데 조용한 곳에 가면 내 심장 소리가 째깍째깍하는 소리가 난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인공판막남은 "원래 사진기자였다. 기자 회견장을 갔는데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동료들이 내가 심장 수술을 받은 이야기를 나누더라. 주위 사람들은 무슨 죄냐라고 하더라"라며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는 "중환자실에 가서 2주 만에 깼다. 보름만에 깨니까 30kg가 빠졌다. 장단점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 가면 심장이 빨리 뛰니까 그 사람도 내 마음을 알게 된다"라며 "심장 수술을 받은 이력 때문에 서류에서도 떨어진다. 이런 몸으로 어떻게 일을 하냐고 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는 성시경, 수지, 이정신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인공심장남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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