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아이들이 엄마의 생일도 잊어버린 채 최지우를 기다렸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은상철(이성재 분)의 아이들이 죽은 친엄마의 생일도 잊은 채 박복녀(최지우)를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나영(심이영)은 간식거리를 사 들고 은상철네 집으로 가 아이들에게 "너희 아빠 복녀 씨 사랑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결혼해야 될까"라고 물었다.
은혜결(강지우)는 "해결인 복녀님 기다릴 거다. 해결인 다른 엄마 싫다"고 말했다. 다른 아이들도 박복녀를 엄마로 맞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우나영은 화제를 돌리기 위해 "내일 모레 아침에 다들 우리 집 와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들은 "왜 무슨 날인가?"라고 물으며 궁금해했다. 아이들은 죽은 친엄마 생일조차 잊고 박복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생일 당일 아이들은 우나영의 집에 가 미역국을 먹으면서도 엄마의 생일을 전혀 떠올리지 못했다. 무슨 날이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우나영은 "아니. 그냥 밥 한번 같이 먹자고 부른거다"라고 말을 흐리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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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심이영, 김소현, 강지우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