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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하희라 출연 '집으로', 12월 방송 확정..'아마존' 감동 재현할까

기사입력 2013.11.25 14:58 / 기사수정 2013.11.25 14:58



▲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새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가제)(연출:신정수)가 12월 첫 방송된다.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는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아마존의 눈물'에서 신비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와우라족의 야물루 가족이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22일 오후 5시, MBC 여의도 방송센터에서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지난 2010년 평균 시청률 22.6%(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연출했던 김진만 PD와 아마존 와우라족의 원시소녀 야물루가 3년만의 재회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김정민 PD, 송인혁 촬영감독, 야물루의 가족들이 함께 했다.

야물루 가족은 "'아마존의 눈물' 촬영 때의 한국과 MBC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의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방송센터에 도착한 야물루는 가족들과 함께 김진만 PD가 있는 편집실을 찾았다. 야물루 가족은 김진만 PD를 보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아 지켜보던 제작진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과 야물루의 가족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김진만 PD는 "더운 나라에서만 보다가 추운 한국에 와서 보니 어색하다"고 했고, 야물루와 가족들은 옷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대화를 이어갔다. 야물루와 가족들은 TV에서 보던 모습과는 다르게 여러 옷을 갖춰 입었지만, 매일 아침 눈썹위에 빨간 선을 그리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야물루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김정민 PD는 "한국에 있는 동안이라도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야물루에게 목도리를 선물해 훈훈한 광경을 자아냈다.

야물루와 가족들은 3주간의 한국 홈스테이를 마치고, 27일 새벽 1시 비행기로 다시 아마존으로 떠난다. 26일 밤 10시부터는 인천공항에서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는 12월 첫 방송 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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