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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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44득점' 인삼공사, 기업은행 잡고 단독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3.11.24 18:00 / 기사수정 2013.11.24 18:4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여자배구 인삼공사가 디펜딩 챔피언 IBK 기업은행을 누르고 단독 선두에 오르며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감했다.

인삼공사는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44득점을 쓸어담은 외국인선수 조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3, 25-18, 19-25, 25-23)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4승 1패(승점 12점)를 기록, 기업은행(승점 11점)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주포 조이스가 1세트부터 1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16-15로 맞선 상황에서 조이스의 오픈 공격이 연거푸 성공하며 점수를 벌렸다. 기업은행이 김희진과 박정아의 퀵오픈 공격을 앞세워 맹추격 했지만, 인삼공사는 조이스의 백어택과 오픈 공격이 다시 연달아 터지며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도 조이스의 공격을 앞세워 한 발 앞서가던 인삼공사는 카리나와 김희진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6-6 동점을 허용했으나, 백목화와 이연주의 오픈 공격과 조이스의 백어택을 앞세워 다시 점수를 벌리며 2세트까지 잡았다.

이날 승자가 선두 자리를 차지하는 상황이었다. 패할 경우 2위로 내려앉게 되는 기업은행도 마지막 힘을 짜냈다. 카리나와 김희진이 3세트에만 각각 6득점, 5득점씩을 올리며 승부를 4세트까지 끌고 갔다.

한 세트만 잡으면 승리를 완성할 수 있는 인삼공사와 승부를 5세트까지 연장시켜야 하는 기업은행.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스코어 23-23에서 조이스가 연속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인삼공사가 단독 선두로 올라선 순간이다.

혼자 44득점을 쓸어담은 조이스는 공격 성공률 53.75%를 기록하며 팀 선두 등극에 1등 공신 역할을 담당했다. 또 백목화가 17득점, 공격 성공률 38.63%로 힘을 더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김희진(24득점)과 카리나(20득점)가 분전했으나 아쉬운 1패를 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인삼공사 조이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인삼공사 조이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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