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지난 20일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 대한 재경기를 요청한 가운데, 한국농구연맹(KBL) 측이 '재경기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일 경기에서 오리온스는 4쿼터 김동욱의 반칙이 속공 반칙으로, 이현민의 반칙이 공격자 반칙으로 지적되는 등 2차례의 오심이 나오자 추일승 감독이 이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후 KBL은 다음날인 21일 오심을 인정했고, 오리온스가 '오심이 발생한 시점부터 재경기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하지만 KBL 측은 심판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경기 규칙 제 101조 재정신청 관련 '심판 판정에 대한 제소는 일체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근거로 들며 '재경기는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KBL은 해당 경기의 심판에 대해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 주심 최한철 심판과 1부심 홍기환 심판에게는 각각 2주의 출전 정지, 2부심 김백규 심판에게는 1주 출전 정지의 징계를 결정했다. 또 해당 심판 3명은 징계기간 동안 보수의 20%가 공제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추일승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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