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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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인기상' 이병헌-설경구-공효진-김민희, 재치 만점 수상 소감

기사입력 2013.11.22 21:52 / 기사수정 2013.11.22 21:52

나유리 기자


▲청룡영화제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이병헌과 설경구, 공효진과 김민희가 청룡영화상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4회 청룡영화상에서 이병헌, 설경구, 공효진, 김민희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무대 위로 오른 이병헌은 인기 비결을 묻자 "보통 배우들이 후보에 오르면 수상 소감을 생각하는데, 너무 갑작스레 올라와서 머리가 하얗다. 20대 배우들이 받아야 하는 상인거 같은데, 설경구 선배님이 옆에 계셔서 위로가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이어 "'이놈의 인기는 참~'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관록 넘치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 역시 "이병헌이 머리가 하얘진다 그랬는데, 나도 그렇다. 올해 개봉을 많이해서 애썼다고 주시는거 같다. 아직도 해보고 싶은 역할이 많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새로 도전해볼 수 있는 역할도 생기는거 같다. 배우는 정말 감사한 직업"이라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언급했다.

수줍은 표정의 김민희는 유독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마 남성팬들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보이는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올해 망가지는 역할을 많이해서 인기상을 주신 것 같다"는 공효진은 "앞으로 청순한 역할을 많이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청룡영화제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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