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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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3 파격보다 안정 택했다

기사입력 2013.11.22 12:06 / 기사수정 2013.11.22 12:13

한인구 기자


▲ 1박 2일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1박 2일' 서수민 CP의 선택은 '파격'보다 '안정'이었다.

KBS 측은 22일 기존 멤버인 배우 차태현, 가수 김종민과 함께 배우 김주혁, 개그맨 김준호, 가수 데프콘, 정준영이 '1박 2일' 새 시즌의 멤버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2일 오전부터 강원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

'1박 2일' 시즌3에 대한 이야기는 7일부터 흘러나왔다. 그 후 멤버 전원 하차설부터 배우 이준기의 합류까지 소문만 무성했다. 결국 보름만에 '1박 2일' 시즌3의 멤버가 확정된 것이다.

시즌3 멤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서수민 CP의 의중을 읽을 수 있다.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보여준 연예인들이 합류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준호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이다. 최근에는 '뿜 엔터테인먼트' 코너에서 활약하며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조건'에서도 개그맨들과 함께 출연해 웃음을 줬다. 동료들의 개그를 살려주는 김준호의 역할이 기대된다.

데프콘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MBC '무한도전'에 틈틈이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는 정형돈과의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데프콘의 '예능감'이 물이 올랐다는 평가가 많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알린 정준영은 가수 활동과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름 앞에는 이제 엉뚱한 행동과 말로 '4차원 캐릭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1박 2일'에서도 시청자가 생각지 못한 웃음 포인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배우 김주혁의 캐스팅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그러나 김주혁은 토크쇼 등에 출연하며 소탈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주기도 했다. 배우 김승우, 유해진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과 함께 차태현과 김종민이 시즌3에 나선다. 시즌2 말미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1박 2일'에 안정감을 되찾고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 차태현, 정준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엑스포츠뉴스 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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