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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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콧 복귀 초읽기…아스날 벵거 "그리웠다"

기사입력 2013.11.22 10:56 / 기사수정 2013.11.22 11:1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선두' 아스날이 더욱 강해진다. 시오 월콧이 부상에서 복귀해 출전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월콧의 복귀를 공언했다. 그는 "월콧같은 선수를 그리워하고 있었다"면서 "월콧은 이번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는 골도 넣었고 좋은 찬스와 도움도 기록했다. 그는 항상 경기에서 항상 또 다른 공격옵션을 제공한다"면서 월콧의 가치를 높게 샀다.

월콧은 그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후 장기간 팀을 떠나있었다. 팀의 승승장구에도 벵거 감독으로선 늘 월콧의 부재는 아쉬움이었다.  

달라진 패스 플레이에 침투능력이 좋은 월콧이 복귀임박하면서 벵거 감독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공격력의 다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는 월콧에 대해 "공이 없는 순간에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능력이 좋다"고 칭찬하면서 "침투능력은 매우 중요한 공격수의 요소인데 월콧은 그러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콧이 돌아오면 아스날의 공격진은 더욱 풍죽해졌다. 최근 아론 램지와 토마시 로시츠키, 산티 카소를라 등 중앙 지향 윙어들이 득세한 가운데 정통파 윙어가 돌아오면 팀에 새로운 색깔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장점도 생긴다.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 공격수로도 활용가능한 멀티 능력도 벵거 감독에게 힘이 된다. 올리비에 지루 외엔 딱히 대안이 없던 아스날로선 최전방도 소화할 수 있는 월콧의 가세는 천군만마나 다름 없다. 실제로 벵거 감독은 월콧에 대해 "메수트 외질과 부상에서 복귀할 월콧 역시 최전방 공격수로 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아스날은 오는 24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리그 홈 경기를 벌인다. 현재 선두로 리버풀과 승점 2점차를 유지한 가운데 승점 3점 추가에 나선다.

[사진=시오 월콧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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