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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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전력에 3-2 역전승 '2위 점프'

기사입력 2013.11.21 22:31 / 기사수정 2013.11.21 22:5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다.

대한항공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2-25, 21-25, 26-24, 25-19,15-13)로 꺾고 역전승을 안았다.

외국인선수 루니 없는 우리카드에 패함으로써 3위까지 미끄러진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시즌 4승 2패(승점 12점)를 거두며 선두 현대캐피탈에 세트 득실률에서 뒤진 2위로 점프했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의 슈퍼루키 전광인이 펄펄 나는 사이,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로 점수를 허용하며 1~2세트를 내줬다.

한 세트를 더 내주면 패하는 상황. 대한항공은 한국전력 세터 김정석이 갑자기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후 상대가 흔들리는 틈을 타 맹공격을 퍼부으며 3세트를 가져왔다.

또 경기 중반까지 주춤하던 신영수가 살아나자 공격력에 활기를 찾은 대한항공은 4세트까지 잡으며 분위기를 탔다. 이어 한 점차 접전이 이어진 5세트,  스코어 9-8로 앞선 상황에서 신영수의 블로킹 득점과 마이클의 공격·블로킹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선수 마이클이 34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또 경기 중후반부터 살아난 신영수가 16득점, 곽승석과 진상헌이 각각 9득점씩을 올리며 힘을 더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프로 데뷔 이후 최다 30득점(공격성공률 65.11%)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마이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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