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스포츠산업 잡페어 2013'이 구직자들에게 '취업 지름길'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스포츠산업 분야 채용 박람회 '스포츠산업 잡페어 2013'이 20일 오전 서울시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구직자들은 6개 분야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바로 취업으로 가는 지름길을 찾을 수 있다. 바로 '현장 면접'이다.
박람회를 주관한 한국스포츠산업협회는 홍보관에서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협회는 면접을 통해 쌓은 자료를 토대로 각 회원사에 '맞춤형 인재'를 추천한다.
또한 한국외교협회 비영리재단법인인 국제개발전략센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노우라 빈 압둘라만대학교에서 일할 60여명의 인재를 박람회를 통해 선발한다. 여성 체육지도자 50명과 남성 관리직원 10명 등 총 60명 규모의 채용을 현장에서 진행한다.
스포츠서비스관에 위치한 '세마스포츠마케팅' 역시 현장 면접을 거쳐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 세마 측은 이날 박람회를 통해 2~3명의 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세마를 비롯해 현장 면접 및 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부스에는 다른 부스에 비해 더 많은 인원이 몰렸다.
구직자들은 현장 면접 외에도 상담을 통해 스포츠산업 관련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개된 자료가 많지 않은 스포츠산업 일자리 정보를 담당자에게서 직접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구직자들은 업체와 직접 상담, 혹은 취업 면접 외에도 박람회장에 마련된 '취업 컨설팅' 부스에서 자기소개서 작성, 영어면접 준비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창업을 원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스포츠 벤처 창업 컨설팅' 부스도 준비됐다.
특별 부스 외에도 '스포츠미디어', 스포츠서비스','스포츠시설','스포츠제조업', 스포츠융합'. '스포츠협회·단체'의 6개 분야 1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산업협회에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부대 행사로는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11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포럼(오후 1시 30분~) 등이 열린다. 행사의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은 홈페이지(sportsjobfai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스포츠산업 잡페어 2013'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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