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엘 의상비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걸그룹 2NE1의 씨엘이 신곡 '그리워해요' 뮤비서 의상비가 안 들었다고 고백했다.
2NE1은 20일 자정 신곡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와 관련해 리더 씨엘이 과감한 '알몸 노출'로 의상비 0원에 도전해 관심이 모아졌다.
그간 2NE1은 데뷔 후 지난 5년간 지닌 이미지는 섹시 콘셉트와는 가장 거리가 멀었던 국내 대표 여성그룹이다. 특히 씨엘의 경우 팀의 리더이자 래퍼로서 무대 위에서 남자 못지않은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인물이어서 이번 '알몸 노출'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씨엘의 노출 연기는 최근 YG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쌍박 기자회견' 영상에서 일찌감치 암시된 바가 있다. 당시 박봄은 "슬픈 곡임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에서 한 멤버의 의상비가 전혀 안 들었다"고 말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NE1의 신곡 '그리워해요'는 2NE1 멤버들이 녹음을 하면서 너무 많이 울어 녹음 진행에 큰 차질이 생겼다고 말할 만큼 쓸쓸한 겨울 감성이 묻어나 있는 곡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의 씨엘이 2NE1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과감히 누드 연기를 시도했다. 씨엘의 이번 누드 장면은 섹시함을 내세우기보다는 여성의 외면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의 슬픔이 교차되는 장면으로서 마치 한 장의 예술사진을 보는 듯한 신비스러운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2NE1의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는 오늘(20일) 밤 12시 신곡 발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2NE1은 오는 21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3 Mnet Asian Music Awards(2013 MAMA)'에 참여하기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다.
2NE1은 '2013MAMA' 시상식을 시작으로 국내 방송 활동에 돌입하며 내년 3월부터는 월드 투어를 통해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일본 등 전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씨엘 의상비 ⓒ YG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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