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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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송강호 "故 노무현 대통령 소재, 부담 없다"

기사입력 2013.11.19 14:46 / 기사수정 2013.11.19 14:46

나유리 기자


▲'변호인' 송강호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출연에 있어서 정치적 측면의 부담은 없다고 언급했다.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의 주연 배우들은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강호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을 모티브로 삼은 만큼,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부담은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분께서 정치적, 역사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80년대를 관통하면서 살아오신 그분 삶의 태도, 치열한 열정같은 것들은 수십년이 지나도 저희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게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영화 자체가 정치적인 잣대로 평가를 받기 보다는, 그 시대 우리의 주변에서 같이 호흡했던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느낌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정치적 측면은) 큰 부담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 돈도 없고, 빽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이 모두가 외면하던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극중 송강호는 돈 되는 업무만을 취급하는 속물 변호사 '우석'을 연기했다. 12월 19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변호인' 송강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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