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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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 "저의 '변호인'은 바로 관객 여러분"

기사입력 2013.11.19 14:37 / 기사수정 2013.11.19 14:37

나유리 기자


▲'변호인' 송강호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송강호가 자신의 '변호인'으로 관객들을 꼽았다.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의 주연 배우들은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강호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편이 될 수 있는 '송강호의 변호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웃으며 "신선하고 재미있는 대답을 해드리고 싶은데 그렇지 못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작품도 그렇지만 특히 '변호인'이라는 작품이 그렇다. 저희들의 '변호인'은 바로 관객분들이다"고 힘주어 말한 송강호는 "이 영화가 어떤 평가와 사랑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관객들이 우리의 가장 큰 힘이고 가장 강력한 동반자다. 그래서 '변호인'이 아닐까?"라고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 돈도 없고, 빽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이 모두가 외면하던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극중 송강호는 돈 되는 업무만을 취급하는 속물 변호사 '우석'을 연기했다. 12월 19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변호인' 송강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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