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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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삼성 류중일 감독 "안지만 실투, 상대가 잘 쳤다"

기사입력 2013.11.18 23:51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김덕중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아시아시리즈 정상 탈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팬들에게 전했다.

삼성은 1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시리즈 준결승 캔버라 캐벌리(호주)와의 경기에서 5-9로 졌다. 구원 등판한 차우찬이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투혼을 발휘했지만 연장 10회 등판한 안지만이 결승 2점 홈런을 허용하며 힘의 균형이 깨졌다.

류중일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아시아시리즈 결승에 오르지 못해 미안하다. 다음 기회가 또 온다면 그때는 최선을 다해서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패배에 대한 얘기도 잊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초반 계속해서 실점한 것이 좋지 않았다. 5회 5-5 동점을 만들었는데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것도 좋지 않았다. 안지만이 실투를 했지만 상대가 잘 쳤다고 생각한다. 호주 전력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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