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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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오릭스, 이대호 공백 메이저리거로 메운다"

기사입력 2013.11.18 14:0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오릭스가 이대호 공백 메우기에 들어갔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8일 오릭스 버팔로즈 구단 본부장을 인용해 "오릭스가 앤드류 존스 급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릭스 측은 "4번타자를 맡아줄 외국인 선수 후보로 트리플A 출신 8명, 메이저리그 출신 5명 등 모두 13명의 후보군을 마련했다"며 "존스 같은 거물급 선수도 후보에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뛴 앤드류 존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434홈런을 기록한 선수다. 일본에서의 기록은 타율 2할 4푼 3리, 26홈런이다. 타율은 낮지만 퍼시픽리그 볼넷 1위(105개)를 기록하며 출루율 5위(0.391)에 이름을 올렸다. 

오릭스 측은 "이대호 정도로 공헌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대호의 잔류를 위해 준비한 자금을 FA 영입에 쏟아붓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대호는 오릭스와 재계약을 거절한 채 새 팀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남겨둔 상황에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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