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퉁이 천리웬홍 감독 "초반 삼성에게 밀렸다"

[엑스포츠뉴스=타오위안(대만), 김덕중 기자] 퉁이 라이온즈의 천리웬홍 감독이 초반 삼성 라이온즈에게 밀린 게 패인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17일 대만 타오위안 인터내셔날 야구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시리즈 A조 조별리그 2차전 퉁이 라이온즈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삼성은 지난 15일 포르티투도 볼로냐(이탈리아)를 5-2로 꺾은 데 이어 이날 퉁이마저 잡으며 조별리그 2승,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삼성의 준결승 상대는 캔버라 캐벌리(호주)다.

퉁이의 천리웬홍 감독은 "경기 초반 삼성에게 밀린 게 컸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끈질긴 경기를 했고 나중에 동점까지 만들었다.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천리웬홍 감독은 이어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내일 라쿠텐과 준결승을 치른다. 컨디션 좋은 선수를 모두 투입해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퉁이 천리엔홍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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