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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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FA 3인방' 이종욱·최준석·손시헌, 결국 시장으로

기사입력 2013.11.17 00:26 / 기사수정 2013.11.17 00:3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두산의 내부 FA 3인방이 시장에 나선다.

원소속팀 우선협상 기간이 종료된 16일 자정까지. 두산 FA 3인방 이종욱, 손시헌, 최준석의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따라서 세 선수는 금일(17일)부터 24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할 수 있게 됐다.

FA 시장이 다소 과열된 상황. 두산과 세 선수는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합의점을 찾으려 노력했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타 구단 협상 기간인 24일 후 두산과 세 선수가 다시 마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8시즌 동안 두산 유니폼을 입고 뛴 이종욱은 통산 타율 2할 9푼 3리 19홈런 283도루를 기록했다. 올시즌엔 타율 3할 7리, 30도루, 77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됐다.

2003년 신고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손시헌은 통산 타율 2할 6푼 4리 38홈런을 기록, 탄탄한 수비로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롯데에서 2006년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최준석은 통산 타율2할 6푼 9리 110홈런을 기록했다. 또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6개 홈런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팀의 주죽 노릇을 해준 선수들이 다른 집을 찾아 나섰다. 두산의 올 스토브리그가 어떤 결말로 마무리 될지 관심이 쏠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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