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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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이태란, 오만석에 "날 마누라로 둔 것 미안"

기사입력 2013.11.16 20:27 / 기사수정 2013.11.16 20:41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태란이 오만석을 이해한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호박(이태란 분)이 자신을 떠나려는 세달(오만석)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 후 집에 돌아온 호박은 세달의 짐을 싸 거실로 나갔다. 호박은 "이 집에서 떠나도 된다. 하고 싶은 대로 나가서 살아라"라고 말했다.

호박은 "내가 그동안 너무 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했으면 됐을 텐데"라며 "내가 구박하는 거 참고 사느라 힘들었겠다"며 오히려 세달을 위로했다.

또 호박은 "나 같은 마누라 만나 처가에서 구박까지 받고 나도 어머님이 구박할 때 옆에서 막아주지 않는 당신이 미웠다"며 "구박을 받고도 당신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세달은 "네가 그러니 오히려 내가 미안해진다"고 말했고 호박은 "네가 말한 엘리베이터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한 번 올라가봐라"라고 이야기했다.

호박은 "대신 우리 둘만 알고 있자.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자"며 결국 세달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태란, 오만석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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