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47
스포츠

'변기훈 22점' SK, 모비스에 진땀 승리…3연승 선두질주

기사입력 2013.11.16 18: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서울 SK가 울산 모비스를 다시 한 번 잡았다.

문경은 감독이 이끈 SK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모비스에 72-71 진땀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SK는 올 시즌 2차례 모비스와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SK는 12승3패를 올려 리그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1위 SK와 6연승의 2위 모비스의 맞대결이었던 만큼 두 팀은 종료 직전까지 누가 이길지 모르는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SK는 종료 20초를 남기고 72-69로 살얼음판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1쿼터부터 모비스와 팽팽한 양상을 이어가던 SK는 2쿼터 초반 최부경이 발목부상을 당하면서 코트에서 빠져 빨간불이 들어왔다. 덩달아 모비스의 수비에 막히면서 전반을 39-43으로 밀리며 마무리했다.

SK의 반격은 3쿼터 시작됐다. 변기훈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모비스와 격차를 줄인 SK는 지역방어를 통해 모비스의 외곽을 차단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적절히 활용하기 시작한 SK는 모비스의 공격을 막아내기 시작했고 4쿼터 마지막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종료 직전 헤인즈가 자유투를 실패하며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모비스가 마지막 공격권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웃을 수 있었다.

변기훈이 3점슛 4개를 비롯해 22점 6리바운드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헤인즈(17점 7리바운드)와 김선형(14점)도 모비스를 이겨내는데 힘을 보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