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예체능 팀이 서지석의 맹활약과 이정진의 합류에도 농구 대결에서 패배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경남 창원 팀과의 농구 두 번째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예체능 팀은 지난 경기도 하남 팀과의 1승, 그리고 농구 경력 20년에 달하는 이정진의 합류로 한껏 기세가 오른 상태로 두 번째 대결을 준비했다.
예체능 팀의 두 번째 대결 상대는 키가 2m가 넘는 장신들이 즐비한 데다가 우승 경험까지 많은 창원 팀이었다.
마침내 시작된 1쿼터에서는 창원 팀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창원 팀은 경기 전 예체능 팀을 완벽히 분석한 듯 주 득점원인 슈터 줄리엔강을 밀착마크하는 수비를 선보였다.
창원 팀이 여유롭게 수비를 하며 공격을 퍼붓는 반면에 예체능 팀은 당황한 나머지 분위기에 휩쓸려 슛을 막 쏘거나 잦은 실수를 하며 경기의 흐름을 읽지 못해 1쿼터를 득점없이 끝냈다.
다행히 2쿼터 들어서 두 에이스 서지석과 줄리엔강의 호흡이 살아나 예체능 팀도 무섭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새로 합류한 이정진도 적응을 마치고 팀에 동화되어 묵묵히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에이스들의 맹활약과 이정진의 합류에도 워낙 점수 차가 컸던 탓에 역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예체능 팀은 30대 58로 시원하게 대패를 하며 2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우리동네 예체능'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