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세번 결혼하는 여자' 서영희가 조한선의 귀를 물어뜯어 복수했다.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 2회에서는 박주하(서영희 분)가 결혼을 파토낸 안광모(조한선)에게 호되게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안광모는 박주하와의 결혼식장에서 결혼 취소를 선언하며 도망쳤고, 친구 오현수(엄지원)의 집으로 피신했다. 도망치는 안광모를 잡으려다 넘어진 박주하는 발목에 금이 가 깁스를 하고 오현수를 찾아왔다.
박주하는 "그 자식 총 훔쳐다가 죽여버릴 거다"며 안광모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그 자식 어디 있냐. 네가 감싸면 너도 죽여버릴 거다"고 이를 갈았고 오현수는 "그 자식 바로 네 옆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안광모는 박주하 앞에 나타나 무릎을 꿇고 빌었다. 박주하는 정작 안광모의 얼굴을 보자 화가 풀린 듯 등에 업혀 화장실에 갔지만 곧 안광모의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안광모를 귀에서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갔다. 섬뜩한 복수를 한 박주하는 화장실에 주저 앉아 "고흐 만들어 놓으려고 했는데 실패했다"고 말해 오현수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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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영희, 조한선, 엄지원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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