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도희가 정우를 향한 고아라의 마음을 폭로했다.
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술에 취한 윤진(도희 분)이 신촌 하숙집의 비밀을 폭로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한 자리에 둘러 앉아 술을 마시던 중 먼저 술에 취한 도희는 자신이 알고 있던 신촌 하숙 친구들의 비밀을 하나 둘씩 폭로하기 시작했다.
윤진은 삼천포(김성균)이 77년생 인 것을 알게 됐고 삼천포가 해태(손호준)에게 반말을 하자 "너는 형한테 왜 반말을 하냐"며 "우리보다 두 살이나 어리다. 야한 거 많이 보면 키 안 크니까 그런 거 보지 말아라"라고 해 삼천포를 당황시켰다.
이어 윤진의 폭로는 빙그레(바로)로 향했다. 윤진은 "쟤는 몇달 전에 휴학 해놓고 아무한테도 말을 안 했다"며 빙그레가 휴학한 사실을 모두에게 말했다.
윤진의 옆에 있던 쓰레기(정우)는 "오늘 우리 윤진이가 많이 취한 거 같다. 얼른 올라가서 자자"라며 윤진을 일으켜 세웠다.
그 때 윤진은 쓰레기를 향해 "오빠는 정말 나쁜 사람이다. 왜 나정(고아라)이 마음을 몰라주냐"고 폭탄 발언을 했다.
윤진은 "나정이가 오빠 좋아한다. 오빠 방에 들어가서 오빠 사진 닦고 쓰다듬고 뽀뽀까지 한다. 나정이 마음을 왜 모르냐"며 술에 취해 쓰레기를 향한 나정의 마음을 고백했다.
쓰레기는 갑작스런 윤진의 말에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나정에게 고백하려던 칠봉(유연석)의 표정 또한 굳고 말았다.
한편, 이 날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이경실이 성동일의 첫사랑으로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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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희, 정우 ⓒ tvN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