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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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19점' 우리카드, 홈 개막전서 LIG 꺾고 창단 첫승

기사입력 2013.11.09 16:26 / 기사수정 2013.11.09 17:4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우리카드 한새가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9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홈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1-25, 25-22, 25-23)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드림식스를 인수, 아산시와 연고협약을 체결하며 새 시작을 연 우리카드의 홈 개막식이었다. 지난 3일 시즌 첫 경기서 현대캐피탈에 패했던 우리카드는 홈 개막전을 찾아준 팬들에게 귀중한 첫 승의 기쁨을 안겼다.

모든 세트가 박빙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 스코어 23-21 접전 상황에서 루니와 신영석이 상대 외국인선수 에드가의 백어택 공격을 연속으로 막아내면서 1세트를 잡았다.

2~3세트를 주고받은 양팀. 승부는 4세트에서 갈렸다. 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결국 21-21 동점까지 만든 상황에서 안준찬의 백어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스코어 23-22에서 송병일이 센스 있는 밀어 넣기로 한 점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루니가 상대 에이스 에드가의 강렬한 백어택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무대 복귀전에서 13득점·공격 성공률 44.82%를 기록하는 데 그쳤던 루니는 두 번째 무대에선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쓸어 담으며,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김정환 역시 16득점·공격성공률 51.61%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반면 LIG 외국인 선수 에드가는 팀의 주포 김요한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전후좌우 가리지 않고 코트를 누비며 46득점을 쓸어 담았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우리카드  ⓒ KOVO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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