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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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최고령 투수' 사이토, 내년 시즌도 라쿠텐서 뛴다

기사입력 2013.11.08 10:57 / 기사수정 2013.11.08 10:5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투수 사이토 다카시가 내년 시즌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사이토가 내년에도 라쿠텐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지난 1992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현 DeNA)에서 프로에 데뷔한 사이토는 2006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 취득 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입단, 72경기에 나서 6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2.07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듬해인 2007년에는 2승 1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로의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사이토는 2008년(4승 4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49) 이후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11년 밀워키 브루어스,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MLB 생활을 이어갔다. MLB 통산 성적은 21승 15패 84세이브다.

이후 사이토는 지난해 12월 라쿠텐과 계약하며 NPB로 복귀했다. 5월 1군 무대에 올라온 사이토는 30경기에 등판해 3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2.36의 성적을 남겼다.

사이토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도 현역으로 뛰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도 "사이토는 내년에도 우리 팀의 주요 전력으로 활약할 것이다"라고 그의 활약에 기대를 표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사이토 다카시 ⓒ 라쿠텐 골든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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