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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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일의 똥개 본능, '예체능'서 빛 발했다

기사입력 2013.11.06 10:35

김승현 기자


▲ 석주일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석주일의 '똥개' 예능이 빛을 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31회에서는 석주일이 '원조 똥개'다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드러내 '예체능' 농구팀을 긴장하게 했다.

이날 우지원 vs 석주일 팀으로 나뉜 '예체능' 농구팀은 4:4 농구 대결을 펼쳤고 석주일이 스포테이너(스포츠와 엔터테이너를 합성한 말)의 진면목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경기 내내 석주일은 이른바 '똥개' 농구의 진면목을 보였다. 상대방을 밀착 마크하며 안 보이는 곳에서 거칠게 반칙하는 과격한 플레이는 물론 홍일점 이혜정에게도 거침없는 몸싸움을 하는 등 특유의 '똥개 스타일' 농구를 가감 없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강호동을 자신의 수제자로 키우며 기싸움은 물론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는 더티 플레이를 가르친 데 이어 스승과 제자의 환상 콤비로 '똥개' 농구의 진수를 보여주는 맞대결을 펼치는 등 시종일관 '예체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슛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선보인 그의 꿀렁꿀렁 세레모니는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반칙왕'과 '악동'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친 석주일에 힘입어 '예체능' 농구팀도 덩달아 기운을 끌어올리며 지치지 않는 운동량을 과시했다. 이론부터 차분하게 가르쳐주는 우지원의 '정석 계보'와는 또 다른, '일단 부딪히고 보자'는 석주일의 '똥개 훈련법'은 강호동은 물론 '예체능' 농구팀의 승부욕에 불씨를 당기며 실전에서 스스로 강해지는 법을 터득하게 됐다.

이 같은 석주일의 박진감 넘치면서도 친근한 매력과 함께 거침없는 플레이 못지않은 입담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흥미를 유발시켰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석주일 ⓒ K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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