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전혜빈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빛을 발했다.
5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이원종,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박기웅, 그리고 최우식이 부산 해운대 소방서를 찾아 4박 5일 동안 소방대원 체험을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전혜빈은 이원종, 선배 대원들과 함께 구급 출동을 나섰다. 경찰과 통화한 정수경 대원은 "할머님을 우리가 집까지 데려다 줘야 하는 것 같다. 보통 이런 일은 우리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 한 할머님을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나오는데 그 할머님이 정말 잘 걸으시더라"며 "알고 보니 근처 시장에 가기 위해 구급차를 불렀던 것"이라고 과거 일화를 설명했고 전혜빈은 혹시나 그런 경우일까 가는 내내 신경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하고 전혜빈과 모든 대원의 생각이 바뀌었다. 택시 기사도 집을 찾아 주지 못해 할머님을 거리에 두고 갔고 우여곡절 끝에 할머님의 집에 도착하니 자식들이 찾지 않은 흔적이 역력한 집에 모든 대원들이 씁쓸해했다.
전혜빈은 할머님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다. 마치 손녀처럼 살갑게 굴던 전혜빈은 모든 대원들이 내려가고 난 뒤에도 남아 할머님의 말벗이 되어 드렸다.
할머니를 이리저리 살피던 전혜빈은 "제가 손톱을 깎아 드리겠다"며 직접 할머니의 손톱을 깎아 드리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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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장이 뛴다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