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고두심이 진상 승객으로 변신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8회에서는 현 YBS의 회장 이미란(고두심 분)이 버스 안에서 난동을 피워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란은 박세주(정용화)가 나미래(윤은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나미래에 대해 알아 보기 위해 자연스럽게 접근했다. 잠실 가는 버스가 몇 번 인지 물어 보면서 호구 조사를 하려한 것.
하지만 이때 마침 잠실로 가는 버스가 와버렸다.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나미래는 이미란을 버스에 태워 보냈다. 이에 이미란은 적잖이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버스는 만원 버스였다. 심지어 버스는 계속 흔들 거렸다. 이에 이미란은 버스에서 중심을 잡지 못한 채 사람들에게 쓰려졌다. 그러나 이미란은 사과는 커녕 "지금 어딜 만지는 거냐"며 되려 사람들에게 화를 냈다.
뿐만 아니라 버스 운전기사에게 "무슨 운전을 이따위로 하냐?라고 핀잔을 주면서 "내 이럴줄 알았다. 망해 가는 회사니까 운전을 이렇게 하지"라고 혀를 끌끌 찼다. 또한 앉아 있는 젊은 이에게 "어른이 서 있으면 자리를 비켜야지"라고 버럭 소리 치는 등 진상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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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두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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