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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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곽경택 감독 "'대부'의 영향 없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3.11.04 16:55 / 기사수정 2013.11.04 16:5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친구2'의 곽경택 감독이 속편 제작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유오성, 김우빈 등 영화 '친구2'의 주역들과 곽경택 감독은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친구2'의 엔딩으로 미뤄보아 혹시 '친구3' 제작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곽경택 감독은 "현재 3편 계획은 전혀 없다"고 단호히 답했다.

이어 "엔딩을 가지고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저는 이를 두고 오픈 엔딩이라고 답하고 싶다. 열어 놓은 결말"이라고 덧붙였다.

곽경택 감독은 또 명작 '대부'와 느낌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질문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대부'다. 특히 3부작 중에서도 2편이 가장 좋다. '대부'를 가져다 놓고, 에피소드를 끼워 맞추지는 않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니만큼 영향을 받은건 틀림 없을 것 같다"고 솔직히 밝혔다.

한편 영화 '친구2'는 곽경택 감독의 2001년작 '친구'의 속편으로,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 이후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물이다. 14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곽경택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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