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김상중이 옛 애인 윤영혜의 딸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2일 방송된 '황금무지개' 1회에서는 김한주(김상중 분)이 옛 애인 윤영혜(도지원)의 딸 하빈과 운명적 만나 부녀지간의 연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빈(이채미)은 서진기(조민기)의 음모로 유괴당한 후 탈출했지만, 절벽에서 길을 잃었고 김만원(전준혁)의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김만원은 자신의 이름도 모르고 말도 못하는 하빈을 동생으로 맞았다.
할머니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물고기를 훔치러 천억조(안내상)의 배에 숨어들었던 김만원과 하빈은 천억조에게 뒷덜미를 잡혀 결국 들키고 말았다.
그러나 김한주는 김만원의 사정을 알게 된 후 안타까운 마음에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김만원과 하빈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밥을 먹이는 등 친절을 베풀었다. 이에 김만원은 밥을 먹고 있는 하빈에게 "먹지마라. 우리 밥 먹여놓고 나쁜 데로 보낼 거란 말이야"라고 외치며 김한주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결국 김한주는 아이들을 자신이 맡아 키우기로 결심했다. 천억조는 "길가다 불쌍한 애들 있으면 전부 다 니가 키울거가?"라며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김한주는 "그래도 형은 자식이 있잖아. 난 가끔 쓸쓸해. 빈 방에 애들 웃음소리라도 있으면 좋겠어"라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특히 김한주는 하빈을 유괴하려던 일로 감옥에 수감됐던 탓에 자신의 앞에 마주한 하빈이 윤영혜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 김한주와 하빈의 운명적 만남은 앞으로 진행될 극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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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상중 이채미 전준혁 ⓒ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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