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서스5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과 이를 탑재한 레퍼런스(기준) 단말기 '넥서스 5'를 지난 31일 출시했다.
구글 넥서스 5는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1차로 판매에 들어갔다. 킷캣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공개됐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16GB 모델이 349달러(37만1000원), 32GB 모델이 399달러(42만4000원)다.
단말기는 전 세계에 언락 상태로 공급된다. 1차 출시국 10개국과 인도를 포함해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미국에서는 주파수 대역 문제로 버라이즌에는 공급되지 않으며,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에만 공급된다.
넥서스 5는 5인치(대각선 길이 기준) 1920×1080 해상도 화면과 퀄컴 스냅드래곤 800 등 대체로 제조사인 LG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G2'와 비슷한 사양을 갖추고있다.
카메라에는 손떨림 방지 기능과 움직이는 물체를 선명하게 포착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 이를 보정하고, 또 움직이는 피사체가 가장 또렷하게 포착된 부분을 인식할 수 있다.
구글 피차이 선임부사장은 안드로이드 4.4 킷캣에 대해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서비스를 없애고 사용자가 늘 쓰는 기능들의 메모리 소모량을 줄여 안드로이드가 차지하는 메모리를 줄였다"고 말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넥서스5 ⓒ 트위터 @evle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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