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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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6] 김진욱 감독 "동점 상황에서 유희관 등판 없다"

기사입력 2013.10.31 17:28 / 기사수정 2013.10.31 17:5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임지연 기자] "동점 상황에서 유희관 안 쓴다."

결국 대구까지 왔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선 두산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5차전에서 패해 잠실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기회를 잃은 두산이다. 두산은 앞선 3차전에서 투구수 52개를 기록한 유희관을 불펜으로 투입할 수 있었지만, 역전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아 투입하지 않았다.

이날 역시 유희관 등판은 두산이 리드한 상황에서 이뤄진다. 경기에 앞서 만난 김진욱 감독은 "유희관은 경기를 리드하고 있으면 등판할 것이다. 만약 5차전에서 한 점이라도 리드했다면 투수들 등판 순서가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역전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오늘도 유희관은 동점 상황에선 등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진욱 감독은 "투수진 운용 상황이 누가 불리하고 유리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삼성 투수들이 조금 무리하게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럼에도 통하지 않나"라며 "오승환은 오재일에게 홈런 맞을 때는 신이 아닌 줄 알았는데, (5차전에 던지는 걸 보니)신 같더라"라고 말했다.

부상 선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 중인 이원석과 다리 부상을 안고 있는 오재원은 상태가 많이 호전된 상황이지만 스타팅으로 나서진 않는다. 김진욱 감독은 "수비도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 하지만 경기 후반이 더 중요하지 않나. 스타팅으로 나섰다가 후반에 빠지면 더 어렵다. 차라리 후반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진욱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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