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기황후'가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13.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11.1%)보다 2.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기승냥(하지원 분)은 순금만호부의 만호장 기자호(김명수)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만호부로 들어가 전령 직책을 맡았다. 만호부 소속이 된 기승냥은 다른 병사들과 함께 고려로 유배를 오는 원나라 황태제 타환을 마중 나가게 됐다.
그 시각 타환은 고려 땅에서 자신을 죽이려는 계획을 늦추기 위해 일부러 아픈 척을 한 뒤 꾀보(신승환)의 옷과 바꿔입고 탈출을 시도했다. 병사 복장을 한 타환은 도망 다니다가 우연히 기승냥이 머무는 곳에 들어가게 됐다. 기승냥은 타환의 소리를 듣고 타환을 향해 칼을 겨누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미래의 선택'은 7.4%, SBS '수상한 가정부'는 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수상한 가정부'는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가 길어지면서 오후 11시 20분에 지연 방송됐다. 오후 5시 47분부터 10시 39분까지 중계된 이날 한국시리즈 경기는 시청률 12.5%로 집계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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