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3 발롱도르 선수 및 감독상 후보군을 발표했다.
FIFA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감독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 후보 명단을 최종 공개했다.
이번 후보엔 지난 유럽최고선수상 후보에 올랐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이 모두 대포함돼 2차 대전을 펼치게 됐다. 특히 메시는 지난 2012년 발롱도르 등극에 이어 사상 초유의 5연패 수상을 노린다.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이들도 만만치 않다.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등이 가세해 각축전을 벌인다.
한편 이번 선수상 후보엔 축구종가 영국 출신에선 단 한명도 배출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는 최고령 후보로 나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감독상 후보들도 쟁쟁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비롯해 트레블을 달성한 유프 하인케스(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무적함대를 지휘하는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 등도 이름을 올렸다.
2013 FIFA 발롱도르 명예의 주인공은 오는 1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결정, 발표된다.
[사진=리오넬 메시 (C) 문도 데포르티보]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