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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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 숨긴 男배구 미디어데이, 조용했던 출사표

기사입력 2013.10.28 15: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러시앤캐시 베스피드의 가세로 7개구단 체제의 시작을 알린 남자배구가 2013-14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남자배구 7개 구단 감독들은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시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닷새 앞으로 다가온 올 시즌의 각오를 전했다. 화끈한 입싸움보다 칼날을 감추고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던 7개팀 감독들의 출사표를 모았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 : 이겨도 비판 받는 경기가 있고 져도 박수 받는 경기가 있다. 올해는 이기고 박수를 받는 경기를 하겠다. 바라는 성적은 1위.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 시즌을 앞두면 항상 두렵다. 정정당당하게 팬과 상대팀, 관계자들을 존중하는 배구를 하겠다. 바라는 성적은 2위.

LIG손해보험 문용관 감독 : 5년 만에 현장에 복귀했다. 그동안 LIG를 본 결과 많이 맞아선지 맷집이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바라는 성적은 3위.

우리카드 강만수 감독 :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해왔다. 1차 목표는 4강 진출,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팬들이 우리카드의 경기를 기다리게끔 하겠다. 바라는 성적은 1위.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 : 마음을 많이 내려놓고 선수들에게 맡기는 중이다. 선수들의 나이가 많아졌지만 연습량을 늘렸다. 훈련을 많이 한 만큼 기대를 하고 있다. 바라는 성적은 1위.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 달라진 모습으로 사랑 받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바라는 성적은 1위.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 : 미쳐보겠다. 전쟁터에서 미치지 않으면 다른 팀들을 쫓아가지 못한다.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하지만 올 시즌 목표는 아직 설정하지 않았다. 바라는 성적은 1위.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7개구단 감독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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