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예체능 농구편의 첫 경기가 베일을 벗는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역대 최강 멤버가 포진한 '예체능 농구단'과 선수 출신의 여성 파워 '우먼프레스'의 뜨거운 승부가 시작된다.
우먼프레스와 양보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될 예체능 농구단은 '예체능 볼링' 이후 6개월 만에 1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7분 4쿼터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예체능 농구단은 사실상 후보 선수가 없기 때문에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은 모두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전직 상업은행 선수 출신은 물론 일본 대학 선수팀 출신까지 기본 15년 이상의 화려한 농구 경력을 자랑하는 '우먼프레스'. 특히 2013 '국일정공' 배 여성부 우승은 물론 남자부 대회에 출전해 다수 입상하는 등 남자 리그 전국 8강에 빛나는 전력을 과시한다.
이에 화려한 세트 플레이로 예체능 농구단을 놀라게 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예체능 농구팀'은 2-3 지역 방어로 맞섰다. 이와 함께 투박하지만 날카로운 속공, 지치지 않는 패기로 접전의 경기를 펼쳤다. 손대범 해설위원은 예체능 농구단에게 "상상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연, 역대 최강 전력을 꾸리며 농구 1승을 다짐한 예체능 농구단이 배드민턴의 수모를 잊고 값진 1승을 이룰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우리동네 예체능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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