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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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성공, 윤석민에 긍정적…3년 계약 적당"

기사입력 2013.10.28 11:35 / 기사수정 2013.10.28 13: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KIA 타이거즈)이 앞서 빅리그에 진출한 류현진(LA다저스)의 성공이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사이트 SB네이션의 스티브 사이파는 28일(한국시각) 윤석민의 경력을 자세하게 소개하며 그의 빅리그 진출 전망을 밝혔다.

이 매체는 ‘야탑고등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낸 윤석민은 2005년 KIA 타이거즈에 지명됐다. 그는 다음해 1굼 무대에 데뷔했고 불펜으로 등판했다. 이듬해에는 마무리 투수로 활동했다. 이후 윤석민은 꾸준하게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선발로 전향한 첫해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면서도 7승 18패를 기록했다. 지독하게 불운했고, 때문에 ’불운한 에이스‘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윤석민의 프로필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2010년 어깨 부상을 겪은 윤석민은 이듬해 부활해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윤석민은 17승 5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MVP를 수상했다. 2011년에 미치지 못하는 2012년을 보낸 윤석민은 2013년 WBC 기간 중 어깨 부상을 얻었다. 재활 후 팀은 그를 마무리 투수로 활용하려 했지만, 윤석민으로써는 최악의 한 해를 보내게 된 셈이 됐다’라며 ‘쓰리쿼터 폼으로 던지는 윤석민의 직구 구속은 주로 90마일 초반대에서 형성되고 슬라이더는 슬라이더이며 80마일 중반대다. 또 커브볼과 체인지업도 던진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기사는 윤석민에게 가장 적합한 팀으로 뉴욕 메츠를 꼽았다. 메츠는 에이스 맷 하비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상황. SB네이션은 ‘뉴욕메츠는 선발 한 자리가 빈다. 비용을 고려한다면 윤석민이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전했다. 

또 기사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성공은 그에게 긍정적인 면을 가져다주었지만, 2013년 그의 성적은 낙관적이었다. 윤석민은 승리조 불펜 역할을 할 만큼 뛰어난 스터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투수가 필요한 팀들은 류현진의 성공을 빗대어 윤석민의 영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비록 류현진이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긴 하지만,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3년에 50~10M이 적당한 연봉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낮은 쪽인 5M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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