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12탈삼진쇼'에 힘입어 1패 뒤 1승을 거뒀다.
라쿠텐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센다이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7전 4선승제로 이뤄지는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라쿠텐은 이날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선발 다나카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날 라쿠텐 선발로 나선 다나카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다나카는 9회까지 완투하는 동안 요미우리 타선에 단 1점만을 내주는 철벽투를 선보였다.
1회부터 3회까지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내주는 등 호투를 이어가던 다나카가 유일하게 실점한 순간은 8회였다.
다나카는 8회 1사 후 데라우치 다카유키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막았다.
한편 라쿠텐은 6회 아마키나이 긴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뒤 7회 2사 1,3루에서 나온 후지타 카즈야의 2루수 쪽 내야안타로 득점을 만들어 2-1, 한 점차의 승리를 가져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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