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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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두산 김진욱 감독 "2연승, 여유 부릴 상황 아냐"

기사입력 2013.10.27 12:45 / 기사수정 2013.10.27 12:5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아직 안심한 단계가 아니죠.”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릴 27일 잠실구장. 경기를 앞두고 두산 선수단은 여느 때처럼 훈련에 임했다. 이어 도착한 원정팀 삼성 선수단 역시 몸풀기에 열중했다. 

김진욱 감독이 취재진과 만나 대화하는 사이. 잠실구장에 도착한 삼성 류중일 감독이 인사차 1루 더그아웃을 찾았다. 두 손을 맞잡은 두 감독. 김진욱 감독은 “잠은 잘 주무셨느냐”고 물었다. 이에 류 감독은 껄껄 웃으며 “못잤습니다”라고 답한 뒤 3루 더그아웃 쪽으로 향했다.

적지 대구에서 2연승을 챙긴 두산이다. 하지만 김진욱 감독의 얼굴에도 피로함이 묻어났다. 류중일 감독처럼 잠을 잘 못 잤다는 김 감독은 “끝난 건 끝난 거고, 또 다른 게임이 남아있지 않나. 2연승을 거뒀다고 여유 부릴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수단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정규시즌을 마치고 전쟁 같은 준·플레이오프 9차전을 치른 후 삼성과의 세 번째 만남까지 앞뒀다. 김진욱 감독은 “우리가 2위로 시즌을 마감해서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삼성과 만났으면, 조금 여유를 부릴 상황이 만들어졌을 수도 있을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사황이 없다.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선수들 체력을 생각하면 시리즈가 길게 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3차전 선발투수로 두산은 유희관을 삼성을 장원삼을 앞세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두산 베어스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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