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년 3천 개 돌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6년 동안 3천 개의 돌탑을 쌓은 어머니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YTN '뉴스 출발'에서는 강원도 소재의 노추산 계곡에 있는 '모정탑길'에 얽힌 사연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모정탑길 양쪽에 늘어선 돌탑은 2년 전 세상을 떠난 故 차옥순 씨가 쌓은 것이다. 차옥순 씨는 지난 1986년부터 26년간 자식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3천 개의 돌탑을 쌓았다.
마을 관리자는 "차옥순 할머니는 네 명의 자식 중 1남 1녀를 먼저 잃었다. 꿈에서 돌탑 3천 개를 쌓으면 집안이 화목해지고 우환이 없어질 것이란 산신령의 말을 들으셨다"고 설명했다.
26년 동안 쌓은 3천 개 돌탑이 있는 길은 명소가 되었고, 강릉시는 주변에 돌탑 체험장과 야영장을 꾸미며 관광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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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모정탑길 ⓒ YT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